담양군, 중국·아세안에 ‘농업 한류’ 전파 앞장
담양군, 중국·아세안에 ‘농업 한류’ 전파 앞장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5.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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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전남 담양군이 중국·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선진 농업기술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 담양군과 ㈜이수화학이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담양 딸기 신품종 ‘죽향’, ‘메리퀸’을 중국과 베트남 지역에 보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담양군 제공

15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과 ㈜이수화학은 최근 이병창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이경수 이수화학 그린바이오사업본부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 딸기 중국·베트남 수출 및 재배시험에 관한 교류·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담양군이 자체 개발한 딸기 신품종 ‘죽향’, ‘메리퀸’을 중국과 베트남 지역에 보급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담양군은 이수화학에 중국과 베트남에서 시험재배 및 보급을 위한 딸기 종묘를 공급하고, 해당 지역에 적합한 담양 딸기의 품종특성 및 재배기술 정보를 지원한다.

이수화학은 공급받은 딸기 종묘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신장성 이닝시 45만㎡(약 13만6천125평) 부지에 준공되는 스마트팜 시설에서 연내 재배에 돌입해 중국, 베트남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수화학의 대규모 스마트팜 시설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병창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담양 딸기가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회로 담양농업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담양군과 인도네시아 가룻군이 농업기술 교류협력을 위한 맞손을 잡았다. /담양군 제공

아울러 담양군은 인도네시아 가룻군이 농업기술 교류협력을 위한 맞손을 잡았다.

가룻군 방문단은 최근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와 딸기재배 현장을 찾아 하우스시설 등 농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다. 또 담양 대나무축제, 죽녹원, 추성고을 등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며 담양의 문화관광 자원도 경험했다.

루디구나완 가룻군수는 “딸기, 감자, 마늘 등 품목별로 전문적인 연구 진행을 농업기술센터와 진행하고 싶다”며 “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로 담양군 방문단을 초대해 본격적으로 농업기술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농업연수생을 파견해 농업에 관한 전문기술도 습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가룻군에도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지역이 있는데 담양의 죽녹원과 대나무축제를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뜻깊었다”고 문화관광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품종을 도입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면 상부상조가 가능할 것”이라며 “농업기술 교류로 우수 재배 기술을 개발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룻군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200㎞ 떨어진 해발 500m의 고산지역이고, 인구는 300만명에 이른다. 농업인구가 70%이며, 주로 자카르타에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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