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모바일시대…이동통신사 오늘부터 '패스 운전면허 서비스'
운전면허증 모바일시대…이동통신사 오늘부터 '패스 운전면허 서비스'
  • 박종대 기자
  • 승인 2020.06.24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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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인신분증 상용화 첫 사례

오늘부터 휴대전화에 운전면허증을 담아다닐 수 있게 됐다.

QR코드나 바코드 형태로 표시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인 ‘패스’에서 실물 운전면허를 등록한 뒤 이용 가능하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제공
QR코드나 바코드 형태로 표시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인 ‘패스’에서 실물 운전면허를 등록한 뒤 이용 가능하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제공

2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자신의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 혁신 발전계획’을 보고하고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거리 두기가 새로운 일상이 된 상황을 고려해 디지털정부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대면 서비스로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다.

정부는 당초 2022년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도입 시기를 내년 말로 조정했다.

휴대전화에 암호화된 운전면허증을 직접 발급받는 방식으로 현재 사용하는 카드 형태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이에따라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쓰인다.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시 신분증 대신 패스 앱을 제시하면 된다.

서비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패스 앱을 실행한 후 본인인증(지문, 안면인증·6자리 핀번호), 면허증 촬영, 본인 회선 명의 인증과 기기 점유 인증 등 과정을 통해 면허증을 등록하면 된다.

기존 신분증과 달리 기본 화면에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장점 중 하나다.

이통3사는 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코드를 초기화해 도용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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