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첫 TV토론, 劉"천공이 조언했나" vs 尹"내가 믿을 것 같나"
국민의힘 4강 첫 TV토론, 劉"천공이 조언했나" vs 尹"내가 믿을 것 같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10.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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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의 첫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예비후보와 관련된 주술 논란이 다시 점화됐다. 윤 후보는 주술 논란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불쾌한 듯 곧바로 받아치기도 했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11일 광주 KBS에서 열린 호남권 합동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어떻게 '천공'이란 분을 알게 됐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과거에 어떤 분이 유튜브에 재밌는 게 있다(면서 알려줬다)"고 답했다.

유 후보가 이어 "(알려줬다는 분이) 부인인가. 만난 적이 있나"라고 되묻자 윤 후보는 "아니다. 부인이 이야기해 준 분이 있다. (천공을) 만난 적이 있지만 좀 오래됐다"고 했다. 유 후보가 "(천공을) 뭐라고 불렀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선생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 후보의 '검찰총장 그만둘 때도 이 사람(천공)이 조언했나'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아니다. 검찰총장 그만두라는 사람은 수백명이고 저는 끝까지 국민적 약속으로 임기를 지키려 했다"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또 "이 분(천공)이 (유튜브에) 올린 게 1만개가 된다. 그런 (황당한) 것들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걸 제가 믿을 거로 생각하시나. 26~27년을 법조계에서 생활했고 칼 같은 이성과 증거, 합리에 의해 업무를 했다"고 '주술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

유 후보가 윤 후보의 검사 시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에 '천공스승'이라는 분이 조언하고 개입했는지 등을 캐묻자 윤 후보의 언짢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유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는 윤 후보가 "후보자에 대한 비방이라 답변을 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말을 끊자, 유 후보가 "제가 말하는 데 방해하냐"라고 지적했고 윤 후보는 이에 대해 "방해가 아니라 성의있게 답변하는 것"이라고 치고받는 상황도 연출됐다.

윤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유 후보의 '주술 논란' 관련 질문을 간접적으로 지적하며 "대선후보로서 이 나라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관심 있게 보셨을 것 같은데 이런 비방성 논의가 오간 것에 대해 참 유감스럽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공세를 펼쳤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이 후보를 "우리 국민 당장의 삶을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홍준표 예비후보를 향해 "'이 지사는 구치소에 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무슨 죄목으로 갈 것 같나"라고 질문하자 홍 후보는 "그건 조사를 해봐야 한다"면서도 "뇌물이 될 수도 있다. 또 저는 배임이라고도 말했었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이 지사의 호남권 공약 관련, "이 지사는 워낙 황당하고 거짓말을 잘한다. 이 지사의 공약은 본선에 가서 보면 된다. 그것을 보고 익히는데 하루가 안 걸린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이 지사의 '대장동 의혹'을 꼬집었다. 유 후보는 "아마 문재인 정부가 뭉개고 갈 것 같은데, 정책이든 도덕성이든 이재명과 정반대에 있는 저 유승민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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